최근의 착장 일기


종종 이글루에 재미난 착장 일기들이 올라오길래 한번 올려보기로 했다.
이 사진은 막 추워지기 전 집 근처에서 찍은 것으로,
158센티의 단신도 롱스커트를 입어도 크게 지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혼자 생각;;;;하게 해준 사진;;; (여전히 작아보이지만!!!)
상의는 물려받은 soup의 보라색 스웨터, 스커트는 빈티지샵에서 건진 코듀로이 스커트, 가방은 인도에서
사왔던 겨자색 비즈 백, 신발은 이제 너무 늘어나 못신을 것 같은 보세 플랫슈즈...

이것은 결혼 100일 기념 쇼핑-_-때 (결국 아무것도 못샀다) 찍은 사진임...짜리몽땅하게 나왔다 저 스웨터는
이상하게 잘 안어울려...동생에게 얻은 보세 스웨터. 아래 입은 것은 유니클로 면 치마, 부츠는 닥터마틴.
투박하지만 매우 편하고 나의 코끼리다리를 다 넣어주는 훌륭한 부츠.

요것은 학교에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것! 포인트는 내 평생 처음 사본 귀여운 패딩잠바이다!
백화점에서 대박 할인할 때 99000원 주고 건졌는데 브랜드를 잊어버림. 안에 입은 스웨터는 무지에서 작년에 산 것, 스커트는 빈티지 사이트 (지금은 문을 닫았다ㅠㅠ)에서 건졌는데 길이랑 색이 맘에 든다. 그리고, 어그! 사실 ugg는 아니고 emu인가 하는건데 작년에 호주 연수 갔다가 건져왔다. 호주 달러로 120$인데 요즘 무지하게 비싸게 거래되는 듯.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보다 싸고 작년 겨울에는 1$=800원이었다) 들고있는 작은 가방은 핸드메이드 퀼트 도시락가방. 매일 사먹으려면 집안 엥겔지수가 너무 올라가길래 열심히 도시락 싸갖고 다닌다.



얘는 나갔다가 들어와서 아깝길래? 찍은건데, 실은 저렇게만 입으면 구부리지 못하기 때문에 꼭 반바지를
안에 입어주어야 된다. :) 보세로도 얼마든지 맘에 드는 코디를 할 수 있음:) 스웨터 원피스는 엄마가 작년에 이대 앞에서 건져다준 것. 엄마 만세! 그나저나 저 종아리 알 어떡할꺼야...ㅠㅜ 작년에 헬스 다닐때 코치가 왜 하체만 근육량이 많냐고 했다. 운동도 안하는데 많이 걸어서 그런가.....ㅠㅠ 그치만 나는 가녀린 다리를 갖고싶은데 그러나 절대 아무 다이어트도 안하고 흑. 옷방 지저분한 것은 무시해주세요 엉엉.




실은 하체비만형이라서 전신샷은 잘 안찍어서 몇 장 없지만..여하튼 이것은 오늘의 마지막.
자켓은 어머님께서 주신 일본 보세 브랜드의 복실한 자켓인데 요즘은 추워서 못입고,
밑의 니트 원피스는 sunshinegirl인가 하는 온라인 샵에서 동생이 선물로 사주었고, 부츠는
계속 등장중인 닥터마틴. 아 참, 그리고 가방은 완전 소중한 zeden의 미니백인데...
이제 zeden은 한국에서 사기 어려운 브랜드가 되어버림. 가죽 질도 좋고 할인도 자주 해줘서 좋았거늘. 흑흑흑.

처음으로 착장샷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작고 통통해도 이렇게 입으면 괜찮을지도? 라는 기분으로 :)
44가 아니어도 행복한 옷입기를 할 수 있어용. 158에 이전에 어딘가에서 봤던 연예인스러운 몸무게 즉 키-100 * 0.6으로 하면 나는 37키로0_0 여야만 하지만 이미 그 킬로수에서 10킬로는 거뜬히 넘으니 뭐 대단히 마른 체형이 될 수는 죽어도 없겠지만, 다행히 좋아하는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체형이라 (처덕처덕 레이어드로 껴입기, 짧은 스커트에 니싹스 신기 뭐 그런것...이제 며칠 후면 서른이니 니싹스는 내다버려야하겠지만요 엉엉)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오오오!

by navi | 2009/12/19 13:59 | 하루이틀 | 트랙백 | 덧글(4)

비즈질 삼매경:)


가장 최근에 만든 아이들.
첫번째 귀걸이는 최근 결혼한 언니의 신혼여행 파우치(퀼트로 만들어줬다) 안에 담아주었다.
아마 지금쯤 하와이에 있을 언니의 귀에 달랑달랑 매달려 있겠지?
나는 머리가 짧아서 저렇게 긴건 안어울리지만 언니는 잘 소화해주었을 듯..
두번째 사진은 토파즈색 스와로브스키를 달아 만든 동생 선물.
의사이신지라, 얌전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출근할 때 하고 가긴 좀 길 것도 같다. 다음에는 짧게~
세번째와 네번째 역시 스와로브스키 비즈로 만든 것인데,  아직 주인을 못찾았다.
생일들이 몰려오는 11월에 유용히 쓰이거나 혹은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인 찾아갈듯.
내가 하긴 역시 좀 길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 두개에 나온 귀걸이들이 내꺼.
맨 아래꺼는 요즘 열심히 착용하고 있고, 뒤에서 두번째 스와로브스키 잔뜩인 샹들리에풍 귀걸이는
파티나 결혼식 갈 때 하려고 만들었는데 파티는 무슨. ㅎㅎㅎ다행히 11월에 결혼식 한 건 있는데
샤랄라하게 하고 가야겠다. 호호-만들기는 생각보다 쉽고, 맨 마지막 아이가 가장 힘들었다. 의외로 발란스 맞추기 어려움.


이 시리즈는 처음 만들어본 애들인데 완전 쉽다.
펜던트 예쁜거 사고 후크만 달면 됨...첫번째 사진의 펜던트는 그러나
귀에 걸기 너무 힘들어서 목걸이로 재탄생시켰다. 펜던트가 두개니까 하나 더 만들어서 선물해야겠다.
두번째 세번째 아이는 옷이 심심할 때 뽀인트로 하면 좋음. 은행잎 펜던트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진주를 접착제로 붙인게 한 일의 전부다.


뻰치와 체인, o링이 있으면 이렇게 쓰던 지겨운 것들을 새로 만들 수 있다!
죄 다 안쓰던 애들을 맘에 들게 개조한 것.


이것은 진정한 재활용! 바다 갈 때마다 모아놓은 조개들 중 작고 얇고 예쁜 것에 구멍을 뚫어 만들었다.
여름에 하면 아주 예쁜데, 가을이라 요즘은 할 일이 없어 서랍 안에서 잠들어 있다.
조개 안깨뜨리고 구멍 뚫기 너무 어렵다.


이 위의 사진들은 인도 비즈로 만든 것.
할 줄 몰라서 비즈 사온거 몇개를 그냥 두다가 휘리릭 만들었다.
첫번째 아이는 마치 크리스마스볼처럼 귀엽길래 새내기인 막내 동생에게 선물했고, 나머지는 그냥 내가 갖고있는데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역시 분양해줘야지. 이 애들은 다시 만들 수 없는 애들이라 좀 특별하다. 투박하긴 하지만서도.
두번째 것이 특히 야심작임. 대칭할만한 비즈가 없어서 비슷한 모양의 비즈를 달았다:)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사진. 나머지는 아직 사진을 못 찍어서~
팔찌는 이것저것 소중하지만 짝이 안맞거나 더 이상 안하는 것을 붙여 개조한 팔찌.
두번째는 목걸이였을때는 유치찬란해서 못하던 것을, 비즈 다 뜯어내 발랄하게 만든 링귀걸이,
세번째는 무슨 열매의 씨앗으로 역은 팔찌가 뜯어져서 새로 만든 왕귀걸이...
마지막것은 근데 좀 커서, 크리스마스때쯤 한두번 하게 되려나 싶다. 음음.
그나저나 내공있는 분들은 벼룩도 하고 그러시던데, 부치는 것도 어렵겠거니와 가격 매기기도 힘들 것 같다.
비즈를 싸게 건지더라도 손공들이다보면 정이 들어서, 결국 아는 사람들에게 뿌리는 듯?

조만간 동대문 가서 엄마 만들어줄 것을 사와야지:) 100일 기념으로 비즈 사달래면 맞겠지...ㅠㅠ ㅎㅎㅎ

by navi | 2009/10/20 14:10 | 하루이틀 | 트랙백 | 덧글(0)

신혼여행 스케쥴


 

이것이 우리의 허니문 일정!

꼭 만나자 꼭꼭꼭! 아짱과 데이지짱!! 참고하세용!!!

 

브뤼셀 7/13~7/17

앤트워프 7/17~7/21

암스테르담 7/21~7/26

브뤼헤 7/26~7/30

다시 브뤼셀 7/30~8/2

 

숙소 예약은 참고로 en.venere.com에서 했는데,

대충 중급 호텔들에서 머물 생각:) 혹시 올 수 있고,

어디로 언제 올건지 결정되면 우리 호텔 이름도 알려줄게!!

서연이랑도 좀 이야기 해보길 (서연이는 앤트워프가 땡기나보던데..)

by navi | 2009/04/12 00:47 | 트랙백 | 덧글(3)

원참, 이 소강상태는 괴롭고 짜증난다!


요즘의 딜레마는 이전만큼 쓱쓱 글써치우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얼마전 온양 학회에서도 느낀거지만,
롭신의 작품을 내 멋대로 가지고 놀았던 그 당시 나는
꽤나 담대했던 것이 분명하다.
분명해!
책잡힐 건덕지들이 너무 많더라고. 에스닉 유머는 분명 한계가 있고 약점이 있는데
그걸 언급 안하고 바로 쓰기 시작해서 논리에 구멍이 송송.
차라리 메타드라마로서의 Art of Waiting이 나을 듯. 언젠가 손 볼 일이 오려나?

그리고 지금은 멈보점보를 하고 있는데,
바바를 너무나도 이용하고 싶은데 바바를 잘 몰라. 원텍스트도 그냥 어려워!!!
끌어오고 싶은 이론이 있는건 좋은 징조인데
그 이론을 자신있게 가져오기엔 내공이 심하게 부족하다.
즉, 이상과 실력의 부조화 상태.
공백을 메꿀 시간이 지금은 한없이 부족하고,
막상 발제일은 다가오는 것이다!

하으으 이를 어찌할까-
가 아니라
욕심 버리고 무난무난하게만 써도 사실 포스트모던적인 이 엄청난 텍스트 발제론
충분할 것 같은데.

그리고 왜 왜 왜
쓰고 나서는 다 못나보일까.
그냥 참 못났다..ㅠㅠ

열심히 하자구. 으흑.

by navi | 2008/11/25 14:38 | 하루이틀 | 트랙백 | 덧글(0)

무슨 문답인지 까먹었지만 줏어온 문답:)

01. 간단한 자기소개

* 이 문답을 하실 준비가 되었습니까?

공부할 준비가 안되어서ㅠㅠ그게 문제.


* 당신의 이름(본명)은 무엇입니까?

주현.

* 간단한 소개좀 부탁드려요.


신촌에 서식하고 집은 대치동에 있는 자그마한-_- 여자. 영문과 대학원생.

* 가족구성원은?

엄마와 아빠 (동생같은), 그리고 여동생 둘.

* 당신의 신체사이즈를 말해주세요.

158센티 48키로(2키로 뿔어난게 절대로 안사라지고 있음)
가슴은 작고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는 볼록한 요상한 체형...-_-

* 지금 입고있는 팬티...색깔좀 (쿨럭)

회색과 하늘색 줄무늬

02. 난 이런소리 들어봤다!! (들어본말에 파란색표시)

너 귀엽게생겼어
, (맘무가 해주는 말!)

재수없어
,
성격이 4차원적이야,
우와, 예쁘다
, (이건 뭐 맘무가 맨날 해주는 말) 
잘생겼어,
성격이 무뚝뚝해,
너무 활발해,
깝치지마

 
니가뭔데, (동생과 싸울 때-_-)
술사라, (실연당한 친구가 한 말)
섹시한데?,

키 좀 커라,
키 좀 그만커,
살 좀 쪄라,
살 좀 빼라, (왜 두가지 말을 다 들었냐면 10킬로 감량 경험이 있기 때문..)
나가죽어,
공부 좀 해라, (중고등학교때)
공부좀그만해ㅠㅠ, -_-;;;;;;(연구실 식구들에게 듣는 말)
우리사귀자, (대학교때?)

우리결혼할래?, (정확히 말하면 우리 결혼 하자!!!)
그만좀울어,

시끄러워, (동생님과 다툴 때)
바보멍청이해삼말미잘, (이것도 역시)
돈좀빌려줘, (ㅋㅋ 요 며칠 전 지갑을 두고 온 맘무에게)
드러운새끼 (
!?)
칠칠맞아, (ㅠㅠ 엄마에게)
넌 너무 꼼꼼해 (평생 들을 일 없는 얘기)




03. 학교생활

* 교우관계나 선후배관계는 어떤가요?

친구는 그럭저럭 있고 대학교때부터 선배는 별로 챙기는 편이 못되었다.

* 친구들중에 '정말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정말 싫을 땐 그만 만난다. 어리광이 심하고 자기가 가장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싫다.

* 급식은......먹고다니냐?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짱:)
오늘의 반찬은 두부, 계란찜, 김, 그리고 콩나물. 완전 웰빙-_-

* 자신의 고민과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다.


있다:) 연구실 사람들도 있고 맘무도 있고! 엄마에게도 종종.

* 조금 생뚱맞지만, 교복을 줄였나요?

해본건 토시를 신어본것. 검은색으로...근데 너무 추워서 신은거고 교실에선 벗어놨다.

* 자신의 학번을 말해주세요 

00학번

*학교 선생님이 마음에 드나요?

교수님들이 다 완소들이라:)


* ↑만약 아니라면 이유좀 들어봅시다.

고딩땐 선생이라는 존재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 학교를 그만두고싶거나, 전학가고싶나요?

-_- 유학을 갈 생각...



04. LOVE

* 현재 좋아하고있는 사람이 있나요?

당근당근.

* 자신의 이상형을 말해주세요

나랑 말이 통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 있는 사람!
흰 셔츠가 잘 어울리는 사람
줄무늬나 땡땡이 같이 바보같은 것을 입혀도 예쁜 사람.
복숭아뼈가 귀여운 사람 (? 변태다..)

* 남자/여자는 '외모vs성격vs돈'

외모보다는 성격.
나랑 잘 맞아야 된다.
외모는 그냥 이것도 나랑 '어울리면' 되고,
돈은 밥도 못먹고 살 정도마나 아니면 상관 안함.

*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의 기분은 어떤가요?

아----- 짱이다.
언능 같이 살고싶다아아

* 자신이 고백해본 횟수는?

음........이번에? 근데 '고백'이었다기보다는. 그냥 좋아진거라. ㅎㅎ
먼저 고백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 그럼 반대로, 고백받아본 숫자는?

4번?????
그 중 2번은 결국 제대로 연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2번 중 한번은 아주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음.

* 만약, 연애를 한다면 받고싶은 선물은?


연애중인데 받았던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수제 카드. :) 맘무자유이용권이 들어있었다. 흐흐흐흐

* 남자/여자의 키는 어느정도 되었으면 한가요?

나보다만 크면 된다. :)

* 우정vs사랑

응? 상황에 따라 좀 다르다....


05. 약물흡입


* 지금 당신은 음주를 하고있나요?

맥주를 주로 마시는데 그것도 마신지 언젠지 가물가물하네.
여름에 여행가서 마신 한 캔이 끝인 듯?

* 음주를 하고있다면, 자신의 주량은 얼마인가요?

맥주 작은 병 4병, 소주는 전혀. 양주는 작은 샷으로 두개.

* 자신의 술버릇이 지독한가요?

즐겁게 웃고 떠들다가 졸려져서 잔다.

맘에안드는 질문은 지웠다. 푸하하하.


06. 기타취향


* 당신이 싫어하는 인간스타일은?

의기양양한 척 하지만 컴플렉스 투성이인 사람. 그것을 타인에게 자꾸만 짐지우는 사람

* 좋아하는 영화장르는 무엇인가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슬프거나 우울할때는 이런음악이 딱이지!!

음악보단 그냥 나가서 논다.

* 좋아하는 색깔은?

흰색. 검정색. 노란색. 회색. 분홍색. 카키색 등등 색은 다 좋아한다.
최근엔 검정 코트가 갖고싶다.

*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말해주세요

좋아하는 음식은 밀가루 음식. 파스타도 좋아하고 피자도 좋아하고 등등등. 빵도!
일식 라멘도:)
못먹는건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입술이 붓는다) 그리고 또 뭐 있나. 아 요즘은 고기를 가급적 피한다.
광우병 이후로 그냥 찜찜해서 못먹겠다.

* 좋아하는 숫자는?

별로...? 2? 둘은 좋은거니까.


07. 후기

*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Herzog읽기 싫다.

* 문답을 마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공부하기 싫다..ㅠㅠ

* 이 문답을 넘길 이웃들 명단.

아무나 업어가세용.

by navi | 2008/11/13 14:2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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