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날아온 예쁜 컵- googler님 감사합니다! same old precious days

나름 피로한 금요일이 끝나고 집에 딱 도착했는데,
문 앞에 놓인 소포 한꾸러미를 발견했어요. 
(이 동네는 다들 착해서 그런가, 문 앞에 두고 가도 아무도 안가지고 간다는 것!>_<)

부랴부랴 집에 들어가서, 언능 풀어 보고싶은 마음을 가다듬고 소포샷 한장.

어쩐지 저 리본 하나로 더 특별해진 소포!!!

그리고 두둥! 이런 작은 잔 + 받침이 두개나 들어있었습니다. 와...
커피를 벌컥벌컥 마셔대는 사람이 둘이 사는 집이라, 게다가 물건을 험하게(ㅠ_ㅠ) 쓰는 편이라 좋은 컵은 쓰지 않고,
찻잔은 당연히 없는데 받침까지 갖춰진 찻잔 셋트라니 완전 감동이었어요.
게다가 저 잔잔한 무늬가 너무 아기자기 예뻐서 쏙 맘에 들었습니다.

reuse하는 것에 언제나 관심이 많아서, 옷도 종종 헌옷 가게에 가서 상태 좋은 것으로 골라오고 (이왕이면 새옷보다 헌옷을 사야 지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아 물론 통장에도 큰 보탬이 됩니다..;) 그러는데, 바다 건너에서 날아온 빈티지 잔이라니 너무 신나요. Thank you for taking part in this recycling movement라고 써있는데,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이런 프로젝트, 언젠가 저도 하고 싶어요. :) 굿윌이라도 가서 누군가 쓰고 넘긴 물건을 몇가지 사서 겨울에 소소한 이벤트를 해도 좋을 것 같고 그렇네요. 음.. 

여하튼, 빈티지 컵 프로젝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저 위의 사이트에 가보세요.
WACR.SE

주말 내내 일하느냐고 바빠서 또 커피만 줄창 마시다가 방금 개시했습니다.
잎차를 우려 더 정식으로 마셨음 좋겠지만, 오늘은 다른 주에서 친구도 오고, 학생들 글도 고쳐줘야만 해서, 간단한 티백으로.
그래도 아끼는 티백 (립톤이 아니면 다 왠지 고급인것 같은 기분..)인, Harney and Sons의 홍차를 우려줬어요.
뒷 배경에는 귀여운 조류(!) 두마리...

요로코롬 귀여운 잔 두개에 차를 담아 짝꿍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더랬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아껴서 잘 사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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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oogler 2014/10/28 15:50 #


    무사히 자알 도착했군요~~ 못생긴 박스에 저런 재활용 끈을 묶으니 마치 못난이박스같아서 재밌더라구요~~찻잔 뒤에 사용된 소품이 재밌네요~~ 맘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
  • navi 2014/10/30 05:09 #

    :) 무늬가 넘 예뻐서 완전 감동했어요! 열심히 차마시며 공부에 더 힘쓰겠습니다 후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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